화폐의 시간가치. 왜 오늘의 1000원이 더 가치 있는 걸까

 

The Money Changer and His Wife  is a 1514  oil on panel  painting by the Flemish  renaissance  artist  Quentin Matsys .

오늘의 1000원과 내일의 1000원 중 어느 것이 더 가치 있을까?

당연히 오늘의 1000원이 더 가치가 있다. 

 

여러 논리가 있다. 

 

 

1. 내일의 1000원이 그대로 존재할지 불안하다. 1000원이 사라지면 없는거니까

 

2. 화폐의 가치가 내일 하락한다면 1000원으로 오늘 살 수 있는 물건은 내일 살 수 없다. 

 

3. 오늘 1000원을 받아서 은행에 예금하면 내일까지 기간동안의 예치기간에 대한 이자 받을 수 있다. 

 

 

동일한 금액이라면 미래시점보다는 현재시점에 더 가치가 크다. 

 

이처럼 동일한 금액이라도 미래의 금액보다 현재 금액이 더 큰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는 것을 '화폐의 시간가치'(time value of money)라고 한다. 

 

화폐의 시간가치는 보통 이자율을 이용한다. 

 

이자는 현재 시점에서 일정 기간동안 자금의 사용을 연기함으로써 자금을 필요로 하는 부문에 투자하여 생산력의 증대를 일으키도록 지원하는데 에 대한 급부로 이해할 수 있다. 이자율은 원금기준으로 환산한 이자금액의 비율이다. 

 

 

자금 수요가 많다면 현재 생산설비를 가꾸려는 사람이 많다면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하더라도 자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아지니 이자율은 상승할 것이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자금의 수요와 자금의 공급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이자율이 결정될 것이므로 자금시장에서의 이자율은 '시장이자율'이라고 부른다. 

 

 

현재시점의 일정금액을 미래의 특정시점의 가치로 환산한 금액을 미래가치라 한다.